문= 대학생이 된 후 많은 학생들이 유학 프로그램에 등록해 한 학기 또는 1년을 외국에서 보낸다. 유학의 장점은 무엇인가?
답= 유학은 대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혜택 중 하나이다. UC에 진학하든, 사립대에 가든 많은 대학들은 여러 나라들과 유학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있다.
유학의 가장 큰 혜택은 넓은 세상을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이다. 태어나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나라에 머물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푹 빠지는 상상을 해보라. 여행을 사랑한다면 유학하는 나라 외에 주변 국가들도 가볼 수 있다. 예를 들면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간다면 런던, 로마, 바르셀로나, 브뤼셀, 암스테르담 등 멋진 유럽 도시들을 둘러볼 기회를 잡을지도 모른다.
유학의 또 다른 묘미는 다른 스타일의 교육을 맛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유학하는 동안 전공분야를 집중적으로 배운다면 홈 스쿨에서는 접할 수 없는 독특한 커리큘럼을 경험할 수 있다. 교육은 모든 유학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따라서 유학을 가게 될 대학을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외국에 가면 새로운 음식, 풍습, 전통, 사회적 분위기를 체험하게 된다. 그러면서 내가 태어나서 자란 나라와 여러 면에서 다른 국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양성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아마도 유학을 떠나는 학생 중 상당수의 최대 목표는 해당 국가의 언어를 마스터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타깃으로 삼은 언어가 제1언어인 나라에서 생활하면 해당 언어를 입체적으로 배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 주 7일 잠자는 시간 빼고 그 언어를 사용하며 현지인들과 어울리며 생활을 경험해 보자. 어떤 학생들은 유학을 한 나라와 사랑에 빠져 졸업 후 그 나라에서 직업을 갖기를 원한다. 이 경우 해당 국가에서 생활하며 교육받은 경험이 큰 무기가 될 것이다.
대학에 진학한 후 유학을 가고 싶다면 고등학교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는 게 좋다. 어떤 나라에 마음이 끌리는지, 그 나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는지를 점검하고, 가능하면 유학 타깃으로 삼은 나라의 언어를 제2외국어로 택해서 공부하면 훌륭한 사전 준비가 된다. -출처 중앙일보
학령인구가 급격하게 줄면서 대학의 위기를 타개할 방안 중 하나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다. 교육부는 이 같은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Study Korea 300K Project’를 발표했다. 지방소멸 위험과 지역 대학의 위기를 유학생 유치로 극복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유학생 숫자를 단순히 양적으로 늘려 부족한 입학생 수를 채우는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그럴 경우 국내 대학 교육의 질적 수준 하락과 부실대학 양산의 부정적 결과만 초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외국인 유학생 증대는 이들이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도 인정되고 고등교육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져야 한다. 이에 본지는 ‘Study Korea 300K Project’ 정책의 도입 배경과 목표 및 향후 예상되는 변화를 전망해보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지자체의 역할, 유학생 비자제도 개선사항, 유학생 유치센터의 역할 및 성과, 유학생들이 필요한 국내 부족 인력군 현황, 향후 과제와 전략 등을 다각도로 살펴본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 - 411개 대학을 연결하는 '힘'(https://news.unn.net)